• 청소년이 직접뽑은 19대 대통령도 문재인 2위는 심상정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5-10 조회수 : 145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도 '문재인'…2위 심상정·홍준표는?

한국YMCA, 5만 청소년 모의투표진행 결과
문재인>심상정>유승민>안철수>홍준표 順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도 `문재인`…2위 심상정·홍준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노진환기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소년이 직접 뽑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이었다. 한국YMCA전국연맹이 지난 5월 4~5일 사전투표와 5월 9일 본 투표(전국 30개 지역투표소)를 통해 만 19세 미만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치른 결과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실제로 문 후보는 제19대 대통령에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청소년이 뽑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모의투표’에 참여한 전국 5만1715명의 청소년 중 2만245명의 지지를 얻어 청소년 층으로부터도 1위를 차지했다. YMCA에 따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상 청소년 6만751명이 사전선거인단으로 등록했으며 제 19대 대통령 모의투표에 5만 171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모의투표 참여율은 86.08%다.  

모의 투표 결과를 보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청소년들로부터 39.14%의 득표를 기록했다. △2위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로 36.02%를 차지했다. △3위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였다. 득표율 10.87%로 10%대를 넘어섰다.

△4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로 9.35%를 기록했다. 실제 대선에서 2위를 기록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91%로 5위에 그쳤다.  

이번 모의투표는 나이 제한으로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지난 8일까지 만 13~18세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www.18vote.net)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했고, 그 선거인단들이 실제 대선과 같이 4~5일 사전투표와 9일 본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투표소가 전국 30곳에 불과한 만큼 본투표는 온라인 투표를 병행했으며, 사전투표는 온라인 투표만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직접 뽑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당선인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인류는 역사적으로 신분, 성별, 인종의 벽을 하나씩 무너뜨리면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확장해 왔다. 이제 남은 것은 나이의 장벽뿐”이라며 “당선인이 후보시절 공약 대로 만18세 청소년이 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반드시 공약실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청소년 모의투표 참여운동이 앞으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어 민주의의 학습의 장으로 지속 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달라”며 “대한민국 청소년의 마음과 뜻을 모아 직접 뽑은 청소년 대통령에게 당선증을 전달하코자 하는 청소년들의 의지를 꼭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선거 연령은 2005년 6월 선거법 개정이후 만 19세이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선거 연령은 만 18세이고, 브라질, 오스트리아의 선거 연령은 만 16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19세 이상부터 참정권이 주어지는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도 `문재인`…2위 심상정·홍준표는?
청소년이 직접 뽑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모의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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